
크리스-앤 파머, 슬픔에 잠긴 첫 어머니날 뒤 1인 모 가이드서 집필
크리스-앤 파머가 첫 어머니날을 맞기 전날 저녁, 그녀가 한때 상상했던 고요한 축하와는 거리가 먼 현실을 살고 있었다. 갓 태어난 아이와 둘이서 새로 홀로 지내야 했고, 상실과 불안에 기력이 바닥난 상태였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숨 쉬는 법조차 잊었고, 완전히 지쳤다”고 파머는 The Gleaner에 말했다.
“아기가 잠들기를 거부하던 밤이 하나 떠오른다. 그때 내게 가장 필요 없던 일이었다. 특히 그 현실이 배신에서 비롯됐을 때, 나는 그 무게를 감당할 기분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그 시기의 경험은 결국 더 긴 프로젝트의 밑거름이 됐다. 책 Birthing a Winning Mindset: A Single Mom's Guide to Handling Shame, Guilt and Loneliness다. 제목의 “birthing”은 진통과 고난이 아이와 함께 바뀐 시각을 낳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파머는 등록 간호사로 일한다. 어머니의 별세 슬픔이 홀로 육아에 들어설 때까지 그녀를 따라다녔고, 그 어머니날은 이전보다 더 깊게 상처를 남겼다.
“감정이 온통 뒤죽박죽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로 어머니날은 늘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두 배로 어려웠다. 화가 났고, 혼란스러웠고, 심장이 계속 빨리 뛰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일기와 고요한 성찰로 균형을 되찾으며 마음을 돌봤다.
“누워 휴대전화를 ‘방해 금지’로 두고 눈을 감아 눈물을 흘려보냈다”고 그녀는 말했다. “저녁에는 그 우울함에서 벗어나 감사 일기 앱을 열고 기록을 시작했다. 감정을 쏟아내는 ‘브레인 덤프’가 필요했다. 아들이 건강하고 결국은 잘 될 거라고 스스로에게 상기했다.”
육아에 대한 수치심은 특히 깊게 박혔다.
“죄책감은 아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는 느낌으로 드러났다. 정말 힘들게 받아들였다. 모유 수유도 벅찼는데 이런 일까지 겪으니, 무엇이든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느꼈다.”
그녀는 자신과 아이에게 더 안정적인 평화를 줄 환경이 무엇인지 솔직히 따져보며 앞으로 나아갔다고 말했다.
“내가 떠나 아이가 알던 유일한 삶을 흔들었다고 스스로를 탓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장단점을 따져보며 풀어 나갔다. 머무를 때의 ‘단점’이 너무 컸다.”
임상 훈련도 회복 계획에 반영됐다. 그녀는 ADPIE 간호 절차—평가(assessment), 진단(diagnosis), 계획(planning), 실행(implementation), 평가(evaluation)—를 다시 써 감정을 점검하고 정신 건강을 위한 구체적 다음 단계를 짜 냈다고 말했다.
“한곳에 갇혀 있을 수 없고,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시켜 줬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감정과 긴장이 높아져도 항상 해결책이 있다는 걸 가르쳐 줬다. 해야 할 일과 방법을 목록으로 적었다. 그 시작이 치료였고, 그때부터 계속 이어갔다. 느린 진전이라도 진전이 없는 것보다 낫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베풀던 인내를 자신에게 보이는 일은 더 어려웠다.
“그게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고 파머는 인정했다. “스스로를 깎아내렸다. 남들이 나를 판단한다고 여기며 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행복과 연결, 도움을 받을 권리마저 부정했다. 한때는 엄마 자격이 없다고 느끼기도 했다.”
연습을 거치며,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아들을 잘 키우는 일의 일부임을 깨달았다고 그녀는 말했다.
“아들이 마땅히 받을 어머니가 되려면 나 자신에게 친절하고 인내해야 한다는 걸 배워야 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아이를 키우는 관점은 한 부모와 함께 자란 경험에서 나온다. 그녀는 어머니를 단호하면서도 따뜻하고 신중했으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가로막거나 아버지를 헐뜯지 않으려 했다고 회상했다.
“엄마가 강하고 차분하며 다정한 모습을 봤다. 아버지와의 관계를 방해하지 않았고, 나에게 아버지를 나쁘게 말하지 않았다. 그 점에 정말 감사하고, 내 육아에도 그 가치를 담아 왔다”고 파머는 말했다.
어머니가 기진맥진한 채 끝없이 베푸는 모습을 보며, 파머가 지금 자신의 여력을 지키는 이유가 분명해졌다.
“우리에게 모든 걸 주셨지만 너무 지치셨다. 꿈의 많은 부분은 이루지 못하셨다”고 그녀는 말했다. “매달 나를 위해 의도적으로 한 가지는 하려 한다. 빈 컵에서는 아무것도 따를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비슷한 처지의 독자들이 인정받고, 힘을 얻고,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기를 바란다.
“같은 고민을 안고, 같은 이야기의 변주만 다른 여성들을 모든 배경에서 만났다. 이 책은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저자는 말했다.
이번 어머니날, 특히 예상과 달리 삶이 크게 흔들린 여성들에게 그녀는 받아들임, 회복, 자신을 다독이는 태도를 강조한다.
“현실을 받아들여라. ‘있을 수 있었던 것’보다 ‘지금 있는 것’을 빨리 받아들일수록, 더 빨리 치유를 시작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지금 처지를 다른 누구와도 비교하지 마라. 하나님, 자신, 사랑하는 이들과의 관계에 집중하고,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빈 컵에서는 아무것도 따를 수 없다는 걸 기억하라.”
파머의 책은 Amazon에서 Kindle과 종이책 형식으로 구할 수 있다.
신디케이트 출처 Jamaica Gleaner · 최초 발행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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