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지난 10월 허리케인 멜리사가 강타한 뒤 아직도 폐허를 치우고 있는 교회들을 돕기 위해 추가로 5천만 달러를 배정했다. 이는 복구 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을 두고 정부와 야당 간의 이견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
지방자치부 장관 Desmond McKenzie는 사회발전위원회(Social Development Commission)를 옹호하는 과정에서 이 추가 예산을 공개했다. SDC는 현재 '커뮤니티 교회 정비·복원 이니셔티브(Community Church Clean-Up and Restoration Initiative)'를 운영하는 국가 기관이다. 올해 초 7,500만 달러의 초기 예산으로 출범한 이 사업은 폭풍 직후 수천 곳의 예배당이 재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추가 투입으로 전체 약속 규모는 1억 2,500만 달러로 커졌다. 멜리사가 섬 전역을 휩쓸고 지난 지 거의 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수리되지 않은 교회가 많은 상황에서 이뤄진 조치다.
Trelawny 주 Deeside에 있는 예언의 하나님 교회(Church of God of Prophecy) 목사 Adrian Loton은 자신의 교회 건물이 허리케인이 닥친 날과 거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Trelawny 주 발전위원회(Trelawny Parish Development Committee) 위원장이며 Wakefield의 Hope Tabernacle 신도인 Morlett Schloss도 자신의 교회에서 비슷한 상황을 보고했다. 이들의 경험은 더 큰 문제를 보여 준다. 당국은 자메이카 전역 약 6,000곳의 교회가 이 폭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추산한다.
복원 사업은 SDC의 수행 역량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의 촉발점이 되기도 했다. 지방자치 야당 대변인 Natalie Neita-Garvey는 지난 수요일 하원 회의에서 위원회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만한 자원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이 기관이 개편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McKenzie는 이러한 비판에 강하게 맞섰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이 기관을 통해 수십억 달러가 흘러들었고 지역사회 지원 규모도 크다는 점을 들어, SDC는 없어서는 안 될 기관이며 최근에 설립된 기관 가운데 가장 가치 있는 곳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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